- 서울의 현대를 찾아서
A Journey to Modern Seoul(해외배송 가능상품)
- 979119685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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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현대를 찾아서 <A Journey to Modern Seoul>
◈ ISBN: 9791196857264
◈ PUBLISHER: POETS & PUNKS
2023년 봄, 서울의 독립 출판사 에딧(@edit.seoul)과 런던의 포엣츠 앤 펑크스(@poetsandpunks)는 <서울의 현대를 찾아서>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몇 년 전 인스타그램에서 ‘서울의 현대를 찾아서‘ @journey.to.modern.seoul’라는 계정을 발견한 것에서 시작합니다. 건축 학도가 운영한다고 짐작했던 계정의 피드에는 혼돈의 근현대사를 바탕으로 치밀한 욕망과 이해관계가 거미줄처럼 엇갈린 서울의 독특한 건축 풍경이 친근하고 담백한 글과 사진으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기록된 적 없는 무명의 빌딩들, 역사의 궤적이 아로새겨진 근대건축, 유년 시절을 보내 멜랑콜리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대단지 아파트의 풍경, 상가의 정신없는 간판들과 맨홀 뚜껑까지, ‘서울의 현대를 찾아서’에는 위대한 건축가의 형이상학적 사상이나 미학보다는 서울 시민들이 살아가는 서울의 ‘진짜 모습’ 속에 녹아 있는 일상의 건축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출판사 포엣츠 앤 펑크스를 설립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의 기저에는 사랑과 증오의 대상인 서울이 있음을 새삼 깨닫던 시기에 저는 이 계정을 발견했고, 서울의 모더니티를 좇는 작가의 건축 여정이 우리 시각문화의 뿌리를 찾는 일이기도 했던 듯합니다.
“우리가 건축을 만들지만 다시 그 건축이 우리를 만든다.(We shape our buildings, thereafter they shape us)”는 구절이 기억납니다. 가파른 성장과 그에 따른 딜레마로 가득한 21세기 메트로폴리스 서울에서 건축물과 건축물이 이루는 경관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은 서울이 지닌 중첩된 레이어의 면면을 확인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이 건축과 그 속에서 흘러가는 우리의 삶을 다층적이고도 깊이 있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The Journey to Modern Seoul> celebrates the ‘unseen Seoul’: the places and architecture that have made the city what it is today beyond the internationally known new build landmarks.
This book will give you a sense as the irreplaceable heritage of the cityscape, and allow you to explore your true self through the accumulated history of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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